짝남의 애인 대역으로 이용당하면서도 지지부진한 짝사랑을 끊지 못하는 지유영. 외로움에 허덕이던 유영의 일상에 불편한 상사 권교원이 끼어든다. 특유의 집요한 시선으로 유영을 꿰뚫어 보던 교원은 급기야 몸까지 내어주며 첫사랑을 잊으라 하는데...